2025년 12월 25일 현재, 성탄절을 맞아 세계 축구계는 잠시 숨을 고르며 내일부터 시작될 '박싱데이(Boxing Day)' 열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색 박싱데이'
올해 박싱데이 일정은 예년과 달리 매우 독특합니다. 12월 26일 당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단 한 경기만 열립니다. 유럽 클럽 대항전 확대에 따른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정이 분산되었으며, 나머지 9경기는 27일과 28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히 아스널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맨시티와 리버풀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이번 연말 일정이 우승권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이적 시장 및 선수 가치 업데이트
겨울 이적 시장 개장을 앞두고 에를링 홀란(맨시티)과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몸값 2억 유로(약 2,800억 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리버풀이 세리에 A의 공격수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를 비딩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우디 리그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루머가 뜨겁습니다.기타 주요 소식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세네갈이 니콜라 잭슨의 멀티골에 힘입어 보츠와나를 꺾는 등 대륙별 컵대회 예선 열기도 뜨겁습니다.
국내 선수 소식: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 중이며, 양민혁 선수의 본격적인 합류 시점에 대한 현지 매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